KMCN 매거진 제7호
멤버케어 소식_NEWS
* After
1. 이번 호(7호)는 지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멤버케어 세미나 특집호로 꾸몄습니다.
2. KMCN 주최 4차 포럼을 연기하였습니다. 11월 초로 예상하고 “고난과 위기의 멤버케어” 라는 주제로 장소까지 정해서 준비하였는데, 내부 사정상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음에 포럼이 열리게 될 때 자세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Before
1. KMCN 교육 분과 주최 멤버케어를 위한 3단계 세미나인 “지속 가능한 멤버케어”가 6주 간의 모임을 마치고 10월 4일에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일정: 2022년 8월 23일- 9월 27)
멤버케어 사역의 결실_MESSAGE
현혜진 선교사(GBT멤버케어 팀장)
안녕하세요?
GBT 선교회 멤버케어 팀장을 맡고 있는 현혜진 선교사입니다. 이영 선교사님께 글을 청탁받고 나서 가만히 돌아보니 제가 GBT 멤버케어 팀에서 함께 한지 벌써 11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어요. 처음 맡은 일은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연락하는 일이었어요. GBT 선교회와 계속 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근황을 물어봐 주고 업데이트하고 중보기도 하는 일이었어요. 그러고 나서 기독교 상담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맡게 된 일은 GBT 회원 선교사님 가정의 정서지원을 하는 일이었어요.
당시 본부에서 디브리핑과 심리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선교사님들이 썩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상담, 심리검사 그러면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 하는 거라는 통상 관념이 아직 남아있을 때였지요. 처음 상담 파트를 맡게 되어 기도하며 도우심을 구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지혜는 디브리핑, 상담, 심리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어떻게 하면 해소하고 순기능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인식 전환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차례 정신건강칼럼을 보내 드리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무엇이든지 정보를 얻기가 쉽지요. 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칼럼은 선교지와 선교사, 영성, 심리적인 부분을 담아내는 글이었어요. 흔히 사역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있는데 너무 영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 대해 기도하지 않아서, 믿음이 적어서 라는 수많은 부정적인 수식어를 더 붙여주게 되지요. 그러한 접근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큰 상처를 입히고 소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좌절과 낙망을 안겨줄 뿐입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부르심을 받고 선교지로 나간 선교사님들이 영, 혼, 육이 건강하게 균형 있는 삶과 사역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칼럼을 보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1 년을 꾸준히 보내 드린 정신건강칼럼이 GBT 선교사님들의 인식전환에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칼럼 내용이 너무 좋아서 같이 사역하는 다른 단체 선교사님들과 공유해도 되냐는 요청도 들어오고 제2회 KMCN(한국선교사 멤버케어네트웍) 포럼에서 이 사례를 발표하자마자 다른 단체 멤버케어 담당하시는 분들이 우리에게도 좀 공유해 달라는 요청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출처를 분명히 밝히고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년 꾸준히 보내 드린 정신건강칼럼 덕분에 디브리핑과 심리검사 진행하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선교단체 안에 상담 전문가가 상주하여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조기 발견하여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에게 상담과 약물치료를 연결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선교사님들은 고립된 곳에서 때로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역의 결과로 인해 우울에 빠지기도 하고 긴 세월 한국어로 교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선교지라는 열악한 환경은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왕왕 발생하는 동료의 죽음,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 발생으로 인해 트라우마 내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심심치 않게 겪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발생한 여러 증상들에 대해 그동안은 정보와 이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어서 자책하기만 하고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쳐서 어려움이 가중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으로 인한 동료의 죽음이 질병으로 인한 것이라는 이유는 이 일로 충격과 혼란에 빠지는 가족과 동료, 이웃들에게 그나마 납득이 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8년째 정신건강칼럼을 통해 여러 주제를 다루며 선교사님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묵상하고 스스로 돌아보고 나아가서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 달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상담 파트에서 사역을 하다가 GBT 단체 리더십이 이양되면서 새로운 팀장 체계로 본부 조직이 구성이 되었는데 부대표님의 제안으로 멤버케어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상담 파트에서 했던 심리정서 돌봄을 넘어서 회원 선교사님들의 전반적인 돌봄을 위해 눈을 들어 멀리 넓게 보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팀장으로 일 한지 3년 차가 되네요. 제가 팀장이 된 횟수와 코로나 팬더믹이 연수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 코로나가 발생되어 무섭게 저희에게 다가왔을 때 저희 선교사님 중에 정말 위기상황을 겪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선교지 마을에 인터넷이 되지 않아 기기를 구하러 가까운 다른 나라로 비행기 타고 갔다 오는 중에 감염이 된 것입니다. 게다가 말라리아까지 동시에 감염이 되어 생사를 넘나드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지요. 위기관리 위원회로 처음 합류하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주일은 밤낮없이 선교사님과 가족들, 후원자들에게 시시각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도제목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당사자 아내 선교사님과 밀착 모니터링을 하며 정서지원을 해드리고 실제적인 의료지원과 에어 앰뷸런스 가동을 위해 이륙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정신이 없는 시간들을 보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교지 작은 마을에서 에어 엠블런스 이륙 허가를 내주지 않고 선교사님 상태는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이야기를 접할 때는 입술이 바짝바짝 바르는 경험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위기관리 위원회가 가동이 되어 처음 선교사님 가족과 이 위기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릴 때는 어떻게 전달을 하면 좋을지 마음이 상당히 무겁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앞에서 서로의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경험했지요. 그런데 기적적으로 3일 만에 에어 앰뷸런스를 가동할 수 있는 헌금이 채워지고 이륙 허가를 받아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이지 말로 다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위기상황 속에 처해있을 때는 정말 부담이 많이 되는 멤버케어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있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은혜이고 기적이기 때문에 계속 멤버케어 사역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멤버케어 사역을 하면서 주는 두 가지 교훈이 있는데요. 하나는 멤버케어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이 아니고 나는 다만 주님의 통로이고 다리(Bridge) 역할을 하는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하면 할수록 묵상하게 됩니다. 선교사 멤버케어, 사람을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으로 기쁨을 얻는 저에게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친구여, 그대의 영혼이 건강한 것처럼 몸도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다 잘되기를 기도합니다.
요한삼서 2절(쉬운 성경)
특집 : KMCN 워킹그룹 멤버케어 세미나_RESOURCE
현혜진 선교사(GBT멤버케어 팀장)
2021년 1월 14일, KMCN 8명의 선교사들로 교육 분과가 구성되었습니다. 교육 분과에서 한 팀으로 일하는 선교사들은 사실 각 단체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어 각자의 사역만으로도 매우 분주하지만, ‘선교사 멤버케어’라는 주제가 우리를 한마음으로 자리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 한창 코로나 팬더믹이 극성을 부릴 때 우리는 비대면으로 첫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은 후 이 모임에 대한 기대와 목표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야기하다 보니 많은 단체와 교회에서 멤버케어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몰라 안타깝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훌륭한 멤버케어는 훌륭한 선교사역을 하게 합니다’ 라는 글귀처럼 선교사님 가정이 건강하게 선교지에서 삶과 사역을 잘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멤버케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동의하였고, 이 교육은 비단 멤버케어 담당자뿐만 아니라 교회 성도님들에게도 매우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동의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저희 교육 분과에서 비대면 세미나를 기획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정기적인 비대면 미팅을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를 수차례 줌 미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각 단체 상황의 경험, 필요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세미나를 몇 주 과정으로 진행할지, 시간은 어떻게 정할지, 과목과 강사진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 끊임없는 토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 분과에 구성된 한 분 한 분이 각자 주님이 주신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C.C.C 멤버케어를 담당하는 이남영 선교사는 영국에서 멤버케어 석사과정을 전공한 것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세미나 과목을 구상하여 제시해 주고 1단계와 3단계 코디를 맡아 주었습니다. 또한 학부 때 전공한 디자인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모든 포스터 및 수료증 등을 뚝딱뚝딱 멋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GBT 멤버케어를 하는 송계정 선교사는 세미나 주제를 비롯하여 과목으로 정한 제목과 그 과목이 지향하는 방향성에 대한 문구들을 맛깔스러운 어휘로 만들어 내는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한국선교전략연구소 선교사 멤버케어를 담당하는 강지현 전도사는 2단계 코디를 맡아서 꼼꼼하고 능숙한 진행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 인터서브 상담을 맡고 계셨던 김리라 선교사, 전 C.C.C 선교사로 오랜 시간 사역하였던 고연경 선교사를 비롯하여, 빌리온 선교회 소속이자 아시아연합신학교 선교학 교수로 사역하시는 김종구 선교사, 그리고 나중에 합류하신 HOPE의 문모세 선교사까지 모두 우리 팀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서로의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비대면 회의조차 가장 깔끔하고 그러면서도 필요한 목표 달성을 1시간 안에 다 끝낼 수 있도록 놀라운 회의를 진행해 주셨던 문상철 원장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미팅 중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샘솟는 지혜로 1,2,3단계 세미나를 기획하고 전 과정을 마침으로 디플로마 수여식까지 기쁨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각각 6주 과정의 멤버케어 세미나를 3차례 진행하였고 총 88명의 학생들이 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10월 4일, 3단계 세미나 수료식과 디플로마 수여식을 통해 풍성한 기쁨의 결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세미나에는 각 나라, 각 선교단체와 교회 성도님들이 신청하여 함께 배우고 소그룹으로 나누어 풍성한 나눔들이 있었습니다. 팬더믹 3년을 지나며 처음 겪어 보는 희한한 세상에서 그래도 감사했던 것은 줌 모임 활성화로 인한 다양한 미팅과 세미나의 기회들을 접하고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비대면 세미나가 아니었더라면 지금처럼 시차가 다른 나라에서, 또 원거리에서 지내는 분들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을 것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세미나 준비를 하는 교육 분과 스텝들을 격려해 주시고 재정으로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KMCN에 대표와 위원회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세미나 참석자 인원수 : 1단계- 42명, 2단계- 38명, 3단계- 18명 총 88명 수료/ 디플로마 수여(1,2,3단계 전 과정을 마침) 총 5명 수료.
* 3단계 멤버케어 교육에 대한 평가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디플로마 수여자 소감문 1. 신동이 간사
안녕하세요. 인천제일 감리교회에서 선교국 간사로 섬기고 있는 신동이 입니다. 저는 김도봉 목사님께서 처음 멤버케어 교육이 있다고 소개해 주셔서 1단계부터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멤버케어를 부탁해 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1단계는 멤버케어의 육하원칙에 따라 멤버케 어 제공자가 선교사님들을 위해 시기에 따른 적절한 돌봄을 적절한 방법과 도구를 사용해 섬김으로 선교사님들께서 중도 탈락하지 않고 지속적인 선교를 해 나가시도록 도울 수 있는 기초를 배웠습니다.
2단계 아무튼 멤버케어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엠케이, 싱글 선교사, 부부 선교사, 셀프케어, 디브리핑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후 디브리핑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 디브리퍼 양성과정을 수강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3단계 지속 가능한 멤버케어에서는 회복력과 셀프케어, 번아웃, 은퇴 선교사,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 선교사의 재교육과 자기 계발 등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부분들을 배우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속 가능한 멤버케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멤버케어 입문자로 걸음마를 떼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 나가 며 선교사님들을 섬기고 돌보는 일에 계속 동참하길 원합니다. 또한 인천 제일교회 안에 선교사 멤버케어를 위한 좋은 모델이 만들어지길 소망합니다. 1-3단계 동안 준비해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디플로마 수여자 소감문 2. 박상민 선교사
지금까지 귀한 과정을 시작하게 하시고 마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멤버케어에 관하여 연구하셔서 귀한 과정을 개설해주시고 세심한 배려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1단계만 있는 줄 알고 시작했는데 그다음에 또 2단계를 개설해 주셔서 참여하고 이젠 정말 끝났겠지 생각했는데, 또 3단계가 있다고 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멤버케어에 대하여 더 깊고 폭넓은 이해와 사고를 하게 되었고 3단계를 하면서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필요한 사역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멤버케어에 대하여 제 자신만을 생각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의 작은 배움과 저의 작은 경험이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멤버케어라는 것이 단순히 한 사람의 훈련과 파송, 교육, 관리 라는 단순한 관점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멤버케어 과정을 통해 각 단계마다 깊이 있는 이론과 사례 등으로 멤버케어에 대한 막막하고 막연한 것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체계적인 관점과 지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단계 처음 시작할 때 문상철 원장님께서 선교사 멤버케어의 기본적 관점에서 시작한 강의가 2단계에서는 분야별, 계층별 멤버케어를 배우게 되었고 3단계에서는 선교사의 재입국과 철수 그리고 은퇴, 마지막으로 재교육과 자기개발을 통해 이제는 멤버케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선교사 멤 버케어의 전체적이고 전반적인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맹인과 같은 저에 게 이 과정은 선교사 멤버케어에 대해 눈이 열리고, 입이 열리고, 마음, 손과 발이 활짝 열 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선교사 자신뿐만 아니라 선교사 단체와 파송교회, 후원교회, 그 리고 일반 성도들까지 멤버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과정을 개설해주시고 저의 관점의 전환과 도전을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 강사님들과 스텝분들과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 니다. 이제 이 과정을 마치고 선교사 멤버케어 과정을 이수한 한 사람으로 저는 선교단체와 선교사뿐만 아니라 목회자, 성도들과 멤버케어 사역에 함께하려 합니다. 그리고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이 과정 참여를 통해 멤버케어에 대하여 저변 확대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심이 적은 교회와 단체, 개인들에게 멤버케어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동참과 헌신의 귀한 기회의 장이 되기에 이러한 멤버케어에 대한 과정을 계속 개설해주시길 기대합니다.
2. 이 과정 이후에도 멤버케어 관심자와 사역자들의 정기적인 모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단 순한 교육에 끝나지 않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친목뿐만 아니라 각 단체와 개인의 사역을 연구하고 나눔으로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한다는 말씀처럼 전문가로서 사역의 안목과 지평, 인맥과 교제의 폭이 넓어지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이 과정 이후에도 멤버케어에 대한 최신 이론과 좋은 사례 등을 소개해주시는 세미나를 진행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멤버케어를 한번 알고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 고 다른 분들과 다른 단체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 료와 기회를 제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귀한 과정을 개설해주시고 멤버케어에 대한 지평을 새롭게 열어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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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MCN MAGAZINE에 싣겠습니다. KMCN MAGAZINE은 한국 선교사 멤버케어를 위한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격월로 발행되는 KMCN 회보입니다.
2. 카카오 채널을 다른 분들에게 공유해서 KMCN MAGAZINE을 받아보도록 해 주세요.
3. 멤버케어 세미나나 멤버케어에 관련된 소식이나 혹은 단체 소개를 원하는 멤버케어 (선교)단체나 교회는 내용을 보내주세요(juanlee@naver.com).
- 발행 일자 : 2022년 10월 31일
- 발행인 : 최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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