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N 매거진 제5호

 

멤버케어 소식_NEWS

 

* After

1. KMCN 주관으로 온누리 교회의 후원을 받아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위한 디브리핑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2. KMCN 교육 분과 주최 멤버케어를 위한 3단계 세미나인 “지속 가능한 멤버케어”를 개최합니다.
1) 일정: 2022년 8월 23일- 9월 27일(6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2) 문의: 010-6333-7098(이남영)(등록비: 12만원)

3. 터닝포인트 상담센터에서 하반기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문의: 010-7646-6054: 김진희 선교사).
1) 감정 관리 워크숍(대면):8월 3일(수)- 5일(금): 오전 10시 -오후 5시
2) 제 32기 Soul Care 지원그룹(대면): 9월 22일- 11월 10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3) 제 2기 온라인 Soul Care 지원그룹(Zoom): 9월 23일~ 11월 11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10 시(한국시간)

* Before

1. 제 2회 SYIS(전인적 관계 기술 혁신 워크숍)가 2022년 6월 12일(주)- 6월 17일(금)까지 25명의 훈련생이 참가하여 잘 마쳤습니다(위기관리재단 주관).

2. <선교사 대상 디브리퍼 양성 과정>의 3기를 잘 마쳤습니다(4월 19일-5월 24일: 에이레네 상담센터).

3. <자기이해와 성장을 돕는 31기 자기돌봄 지원그룹> 프로그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잘 마쳤습니다(3월 24일~ 5월 12일: 터닝 포인트 상담센터).

4. <선교사 상담의 이해와 실제>가 온라인으로 2022년 6월 20일(월)에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 에이레네 상담센터

5. <호렙에 이르라>는 주제로 선교사들의 쉼과 나눔, 회복을 위한 리트릿이 진새골에서 6월 27일- 29일까지 호렙 미니스트리 주체로 열렸습니다.

 

용서를 어떻게, 왜 해야 하는가?_MESSAGE

마가렛 힐

1.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만약 남을 용서하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실 수 있습니다(빌 4:13).

1) 고통에 대해 정직해지고 고통을 예수님께 가져가십시오. 어떤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하는 것과 그들의 죄가 우리에게 끼친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고통을 축소하지 말고 시편기자처럼 우리가 느끼는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시 6:2-3, 6-7).

우리의 고통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계속해서 고통을 십자가로 가져가 예수님께 내려놓습니다. 그분은 다른 사람의 잘못에 의한 고통을 이해하십니다(눅 18:31-33, 사 53:3). 예수님이 우리의 고통을 치유해 주실 때,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됩니다.

2) 잘못한 사람이 사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를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자주, 우리는 가해자가 사과하기 전까지는 용서하려 하지 않습니다. 또는 용서하기 전에 그 사람의 행동이 변화된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스데반은 자기들을 죽이려 하는 자들을 용서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눅 23:34, 행 7:59-60).

용서할 때 우리는 가해자를 놓아주며 그들의 처벌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 사람에게 복수하는 대신 하나님의 손에 그들을 맡깁니다(롬 12:17-19). 정의와 공의로 판단하실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판단할 권리를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시 9:8).

3) 용서의 과정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용서는 한 순간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용서하기 시작하기는 하지만 가끔씩 상처받은 일이 생각나면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곤 합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계속하여 우리의 고통을 예수님께 드리고 다시 용서하겠다는 결심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4) 가해자가 상처를 준 일에 대해 대가를 치르도록 하십시오. 용서하는 것은 가해자의 나쁜 행동에 대해 벌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할지라도, 후에 또 다른 사람이 상처받지 않고 가해자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범죄자를 처벌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와 공동체 지도자들을 주셨습니다(롬 13:1-4).

하나님은 또한 교회지도자들에게 무고한 자들을 보호하도록 맡기셨습니다. 그들은 죄를 무시하거나 덮어버려서는 안 되고 정직하게 해결해야 합니다(잠 18:5, 엡 5:11, 갈 6:1).

용서는 상대방이 빼앗아 간 것을 되갚아 주는 일을 면제해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떤 것들은 절대로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무언가를 훔쳤다면 그 도둑은 훔친 것을 돌려줘야 하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해 주어야 합니다(미 5:5-7, 몬 1:18-19).

5) 당신이 가해자를 언제 다시 신뢰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십시오. 용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즉각적으로 신뢰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용서했다’라는 것이 그 사람이 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변화가 있다고 할지라도, 신뢰는 이미 금이 갔기 때문에, 다시 신뢰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금씩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감에 따라, 다시 신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완전히 신뢰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을 다시 신뢰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의 형들을 신뢰하기 전에, 요셉은 형들이 이집트로 왔을 때 형들이 바뀌었는지 보기 위해 몇 가지 테스트를 했습니다(창 42-44장).

용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가해자가 회개하고 화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와 화해하도록 선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관계 회복을 원한다면 그것은 쌍방에 의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특히 학대가 있었을 때는 화해가 항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6) 결론: 용서는 가해자에게 되갚아 주는 우리의 권리를 내려놓는 결정입니다. 용서는 일어난 일과 그 일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인정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공격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의 결정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진행 과정입니다. 용서는 우리가 다시 그 사람을 신뢰하거나 잘못한 일의 대가로부터 면제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2.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가?

1) 용서는 분노와 원통함으로부터 자유케 합니다. 누군가 죄를 지었을 때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나 분노가 우리를 죄 짓게 하거나 분노가 더 심해진다면, 사탄에게 틈을 내 주게 됩니다(엡 4:26-27, 고후 2:10-11).

우리는 분노와 원통함의 노예가 되고 그 감정들은 우리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가해자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고통 받는 사람은 우리 자신입니다. 용서하기를 거절한다면 두통, 위궤양이나 심장병 같은 육체의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가해자처럼 폭력적이고 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용서는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증오를 자녀들에게 물려주게 됩니다. 이 독은 자손 대대로 지속될 수 있는 집단 사이의 복수와 폭력의 악순환을 초래합니다(히 12:14-15).

2) 용서는 하나님게 얼마나 큰 용서를 받았는지 나타냅니다. 우리가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마 18:21-35), 그리고 그가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빚을 어떻게 용서하셨는지 이해할 때(엡 4:32),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와 같은 용서를 전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서하기를 거절할 때, 하나님께 진 빚과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냅니다(마 6:2).

<트라우마 상처의 치유(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나?)> 마가렛 힐 외 3인 저. 임하경 역. 마루 2021. PP 76-81

 

멤버케어의 중요성_RESOURCE

 

1. 멤버케어가 잘 될 때 사역을 건강하게 잘 할 수 있다.

멤버케어를 통해 선교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멤버케어가 잘 될 때 선교사는 사기가 진작되며 선교를 더 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선교사 멤버케어가 곧 선교사역이라 할 수 있다. 선교사의 건강성의 최고의 정도를 100%로 본다면, 어떤 선교사들은 50%나 70%, 혹은 90%의 건강성을 가질 수 있다. 단지 육체적인 건강성만이 아니라 영적, 지적, 정서적인 건강성, 자녀나 부부 관계 등 가족의 건강성, 그리고 인간관계의 건강성을 100% 유지하고 있다면 100%의 사역을 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선교사가 한 영역에서, 예를 들면 육체적인 영역에서 건강성이 50% 밖에 되지 않는다면 사역을 50%밖에 할 수 없다. 그런데 어떤 의사가 이 선교사를 치료해 주어 100%의 육체의 건강성을 되찾도록 해준다면 그 선교사는 100%의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상승된 50%의 사역은 그 선교사를 도운 의사가 한 사역이고 열매가 되는 것이다. 선교사가 자녀에게 문제가 있어서 100% 사역을 못하고 자녀를 돌보거나 치료하기 위해서 70% 밖에는 사역을 할 수 없다면, 어떤 사람이 그 자녀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 선교사는 자녀 문제를 해결함으로 100%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성의 30%를 상승시켜 100%의 열매를 맺는 것은 그 선교사의 자녀를 도와준 사람의 몫이다. 그러기에 선교사 멤버케어는 단순히 선교사 개인을 돕는 차원을 넘어 멤버케어 자체가 사역이 되는 것이다.

2. 멤버케어는 위기상황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선교사는 항상 위기를 안고 살아간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선교지를 철수해야 하는 상황도 위기이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내전, 국가 정책에 따른 비자발적 철수, 강도, 테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유괴, 납치, 교통사고 등의 수없이 많은 위기의 종류가 있다. 이런 위기에 선교사가 자유로울 수 없는데, 위기 시에 멤버케어는 필수적이다. 위기를 극복해야만 선교사역을 할 수 있기에 멤버케어를 통해서 선교사가 계속해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멤버케어는 선교사 탈락이라는 최악을 방지한다.

선교에 있어서 최악의 경우는 선교사들이 중도에 사역을 포기하고 조기에 귀국하는 것이다. 최선의 경우는 선교사들이 장기적으로 선교지에 머물면서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선교사가 중도에 탈락하게 되면 선교의 성과는커녕 선교가 중단되는 것이다. 곧 멤버케어가 선교를 계속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만약 탈락한 선교사들에게 적절한 멤버케어가 있었다면, 많은 선교사가 어려움을 극복함으로 탈락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선교사들은 돌봄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자신의 과업과 그 조직체 내에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다.

선교사들이 탈락하는 이유는 자녀들의 부적응, 교육, 건강, 과도한 정신적 압박, 스트레스, 신체적 건강과 관련된 문제, 현지 지도자들이나 동료 선교사들과의 인간관계의 문제와 파송 단체와의 불화, 현지문화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불충분하거나 부적절한 훈련과 준비, 선교사로서의 진정한 영적 사명의 부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 추방(비자발적 철수) 등으로 선교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4. 선교사 지원자(후보자)를 끌어들인다.

“행복한 멤버케어가 최고의 동원가이다.”라는 말이 있다. 멤버케어가 잘되고 있을 때 선교사로 헌신하는 자들이 늘어간다. 예를 들어, 선교사 은퇴 케어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노후에 잘 사는 선교사를 보면서 선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나도 노후에 저런 대접을 받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안전하게 선교사로 지원한다. 반대로 선교사로 가고자 하는 사람이 노후의 선교사의 비참한 삶의 모습을 본다면 자신의 노후도 비참할 것으로 여겨 선교사 지원을 포기할 수 있다. 멤버케어를 잘하는 것이 선교를 이어가게 하는 최상의 방법이다.

(GMP 계간지. 2022년 봄호)

 

터닝포인트 상담센터_ORGANIZATION

터닝포인트 상담센터는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선교사 지원그룹 운영과 개인 및 가족 상담, 선교사 디브리핑 및 심리검사 등을 통해 선교사들의 영적, 심리적, 관계적 회복을 돕는 전문상담센터입니다.

1. 상담 - 개인, 부부 및 가족상담 개인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하여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이해함을 통해 현실의 문제 해결을 넘어 내면의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 가도록 돕는 개인상담과 부부 또는 가족 상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개인, 그룹 디브리핑과 위기 디브리핑
2) 선교지 방문 세미나/ 개인 부부 및 자녀상담: 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상담 진행

2. 선교사 지원그룹
1) 봄, 가을학기에 8주 과정의 구조화된 그룹 상담(대면 프로그램과 온라인 프로그램)
2) 내면여행(집단상담): 지원그룹 8주 후 지원그룹 참석자 대상, 1박 2일 동안 내면의 프로세스를 돕는 집단 상담입니다.
3) 미술치료: 지원그룹과 병행해서 실시함
4) 세미나 및 워크숍 (1) 선교사 지원그룹 집중과정: 여름, 겨울 방학동안 본국을 방문한 선교사 대상 (2) 감정관리 워크숍: 여름, 겨울 방학동안 본국을 방문한 선교사, 본국 사역자, 선교단체 간사 대상

3. 심리검사
1) 신입 선교사 대상 심리검사 종류 (1) MMPI-2/ TCI/ MBTI / HTP/ KFD/ SCT/ PITR(스트레스 대처방식검사) (2) K-WAIS, MMPI-2, TCI, MBTI, Rorschach test, HTP, KFD, SCT
2) 안식년 선교사 대상 심리검사 종류 (1) MMPI-2, TCI검사, SCT, PITR(스트레스 대처방식검사) (2) MMPI-2, TCI검사, SCT, Rorschach test, PITR(스트레스 대처방식검사)
3) 선교사자녀 대상 심리검사 종류 (1) JTCI 7-11, JTCI 12-18(유, 아동 및 청소년 기질 및 성격검사), (2) HTP, KFD, SCT, CBCL 6-18(아동,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view/tpmcc/%ED%99%88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88-39, 인덕원 메트로빌(구 창덕에버빌) 상가 422호
전화: 010-7646-6054
E-Mail: zacaran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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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멤버케어 세미나나 멤버케어에 관련된 소식이나 혹은 단체 소개를 원하는 멤버케어 (선교)단체나 교회는 내용을 보내주세요(juanlee@naver.com). 

- 발행 일자 : 2022년 6월 30일
- 발행인 : 최형근
- 편집인 :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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